티스토리 뷰

내가 키운 S급들

_02

유사님! 2019. 11. 10. 15:54

조각 썰 모음

오타 문맥 문법 수정 x

 

51.

현윶태 너무 맛잇어...... 한유진 갈수록 성현제한테 조금씩 의지할거같은데 송태언한텐 송실쟝님 걱정 안 시켜야지 !! 실쟝님 일 더 안 드려야지!!! 이래서 힘든 일같은것두 오히려 더 꽁꽁 숨김 그래서 언짢아할 거 같고ㅋㅋ 한유진은 엥 왜 기분나쁘시지 성현제씨 또 뭔짓햇죠! 이러고잇음

 

52.

한유진 강제 스트레칭 가르치는 성현제 선생님 보고십어요...

 

흐으... 아, 아! 잠, 성현제씨, 잠깐, 아, 그만, 그만!!!
숨 내뱉고, 좀만 더 참아보게. 유진군^^
안, 돼, 으... 아, 진짜, 더 안, 안 돼요, 안 돼 아 시발... 아 진짜 그만 눌러 성현제!!!!!!!!! 야!!!!!!!!!!!!

아 쪼오옴..... 허어엉..... 결국 눈물 똑똑 떨구면서 욕뱉는 유진이

그러니까 뭐냐면... 지금 성현제는 다리찢기 하고있는 한유진을 위에서 누르고 있음ㅋㅋㅋ 아 시발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한유진은 반쯤 나가 있는 정신 붙잡고 열심히 후회 중이었음 아 내가 왜 오케이했지 내가 왜... 내가 왜..... 유연성이 기본이라길래 냅다 오케이한 내 잘못인가... 그러네...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면 며칠 전이었음 유진이 바쁘게 뛰어다니다보니 어깨가 아파서 어깨를 통통 두드리고 있을 때였는데 그걸 본 성현제가 유진군, 같이 스트레칭이라도 하겠나? 스트레칭이요? 유연함은 헌터들에게도 기본 소양이지. 대부분은 스탯 때문에 원래 유연하지만...

몸으로 대치하는 일이 적더라도 몸이 유연한 건 일상에서도 여러모로 도움이 될 거네. 그래요? 그럼... 그럴까요? 매일 한 시간정도 내 사택에서 보지. 차를 보내겠네

 

53.

현윶 썸타는거 생각하다가 얘넨 암만 생각해도 첨엔 쑥맥일거 같은거예요 성현제는 자기가 사랑한다는 거 자체를 모르겟지 해본적이 없으니까 ㅋㅋㅋㅋ!!! 성현제 끽해야 약간의 관심 호기심 이정도까지만 겪어봐서 한유진이라는 과한 자극도 관심정도라 착각... 아 잠만 이거 공식인데?

한유진이랑 성현제랑 같은 쑥맥이어도 차이가 있다구 생각하거든요....... 뭐냐면 그 성현제는 >아예 모른다!<고 한유진은 알듯말듯에 부정섞임에 가까워서....헉 설마 나 좋아하나? 아냐 아닌데... 아설마? 약간 이게 강한ㅋㅋㅋ 성현제는 자기 느낌 그냥 주변에 얘기하면 주변에서 사랑이네 사랑이야 소곤대고 ㅋㅋㅋㅋ 정작 본인은 사랑이 뭔 느낌인지 몰라서 자기도 자기가 왜 빡치다가도 행복해지고 그러는지 모르겠음 한유진은 첨엔 아리까리해하다가 사랑맞나봐 싶을 즘이면 부정하기 시작하는거지 ㅋㅋㅋㅋㅋㅋ아설마 그럴리가 없어하면서 ㅋㅋㅋㅋㅋ

일캐되면 얘네 썸 진짜 오래 탈거같지 않나요... ... 본의아닌 밀당도 오지게할거같은데 누가 현윶 썸타는거 줘

 

54.

나근데 다른스급들 사랑하는것도 보고싶어 송실쟝님...... 송실쟝님도 쑥맥일거같담말이에요 근데 제안의 한유진 성현제는 남사랑은 기가막히게 아는데 지들사랑은 모르는거고... 송실쟝님은 그 반대일거같애 자기맘은 그래도 빨리 아는데 남 맘은 진자 옆에서 보는 사람들 사이다 열병 들이부음

 

55.

동거 현윶,,, 아침에 일어난 한유진 양치해주는 성현제,,,,, 비몽사몽 휘청대는 유진이 앞에서 허리 단단하게 붙들고 유진아 아, 하면 작게 입벌리는 유진이한테 칫솔 물려주고 아플까봐 진짜 조심조심 치카치카해주는 세성길드쟝님.......... 치카해주면서 유진이 기여운 이빨 관찰하기 잊지않음

 

56.

현윶 ... 산책이라면서 같이 등급낮은 던전 들어갔다가 퀘스트받는 거 보고싶다 ㅋㅋ

[ 히든 퀘스트! 파트너를 위해 여기까지 찾아 온 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줍시다! 자동으로 누군지 알 수 있는 신호가 옵니다.
보상: ??? ]

 

이게 뭐야.

한유진은 자기 눈 앞에 둥둥 떠있는 창을 어이없는 표정으로 뚫어져라 쳐다봄 제 옆에 성현제도 답지않게 당황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게 자기랑 같은 퀘스트창을 보고있는 것 같았음

성현제씨, 저랑, 같은 창 보고있는 거죠? 이... 행복하게... 어쩌구...

그런 것 같네.

 

파트너면... 제 파트너면 성현제씨 아닙니까.

그렇긴 하다만, 뭔가 이상한데.

아, 그러게요. 여기까지 찾아온? 같이 들어왔는데 이건 조금...

일단 유진군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신호가 오질 않는다네.

대체 뭐지. 한유진은 영문을 알 수 없는 퀘스트에 고개를 갸웃거렸음 신입 또 뭘 한 거야?

 

로 시작하는 본격 회귀 전 서로의 파트너 행복하게 만들기 프로젝트

 

57.

아청게현윶 보고싶어 ~~ 수학여행가는 청게현윶ㅋㅋ...... 성현제 학생회장이고 3학년인데 유진이 2학년이라 원래 수학여행 따로 가는데 23학년 같이 가게 하느라 고생했다고 유진이한테 위로해달라고 막 달라붙음ㅋㅋㅋ (한유진: 안니난해달라고도 안햇는데;)

 

58.

영화관데이트하는 현윶.... 한유진이 성현제한테 몸만 데려오세요! 해서 갔더니 앙큼하게 19금영화 예매해놓고 표정변화없이 생글웃으면서 들어가자고 손 잡아끄는 유진이...... 성현제는 또 알면서 모른척해주고^^.... 영화 시작하기 직전에 슬쩍 한유진보니까 귀빨개져있어서 귀엽다 생각하는 성현제

 

59.

인간현제 요정유진으로 현윶줘ㅠ

형, 어디 갔다 와?
응? 산책.
형 설마 마을 갔다 왔어? 아니지?
으, 응? 당연히 아니지!

미안하다 유현아... 한유진은 마을에 다녀온 게 맞았음 그치만 어떡해! 마을 갔다오는 거 유현이 정말 싫어하잖아ㅠ 한유진은 제 옆에 있는 동생 눈치를 슬쩍 봤음

한유현은 한유진이 인간이 사는 마을에 가는 걸 정말 싫어했음 물론 요정 중에 인간 싫어하는 애들은 많고 많았지만 한유현은 나름 특별한 이유가 있었음 그것도 한유진인데 뭐냐면 한유진이 어렸을 때 뭣 모르고 마을에 놀러다닐 때였음

그리고 어느날엔 하필 운나쁘게 요정을 싫어하는 인간 눈에 띈 거,, 어찌어찌 겨우 빠져 나왔지만 그때 얻어 맞은 다리가 생각보다 심하게 다쳐서 흉터는 물론 아직도 가끔 아팠음 한유현은 그걸 계기로 인간을 싫어하게 됐지만 정작 한유진 본인은 꾸준히 동생 몰래 마을에 갔음

인간을 보면 쫌 무섭긴 한데 안 들키면 그만이고... 인간 마을에 재밌는 건 얼마나 많고 신기한 인간도 얼마나 많은데... 응? 유현아 미안해!!! 속으로만 사과하는 한유진 마을로 산책가는 걸음은 꾸준함

이 날도 어김없이 한유진은 넉넉한 겉옷을 입고 모자를 눌러 씀

 

60.

이제 나와라 고백 이거 노래 넘 기여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윶대입하니가 너무귀여운대요 어캐 ㅋㅋㅋㅋㅋㅋㅋ누가 캠게현윶으로 줘

 

오늘 고백하든가 아니면 사라지든가
오늘 고백하든가 차라리 뽀뽀하든가
만나는 사람들마다 둘이 무슨 사이냐고 묻잖아
손은 뒀다 뭐해 애매하면 내가 먼저 잡을까
고백해줘 저질러줘 말 좀 해봐 미치겠네
입술만 떼면 될 것 같은데

 

가사 넘 귀엽지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제선배랑 아슬아슬 썸타는 유진후배!!!!!! 으악!!!!!

 

캠게 현윶 성현제랑 썸타는데 성현제기 고백안해서 야마돈 유진이 성현제붙잡고 아 고백하든가 차라리 뽀뽀라도 하든가요! 하고 냅다 입술박치기하는거 봐야만 (어? 이제 나와라 고백 들어주세요 저히기여운개굴언니가 뽀뽀하든가 하면서 손뽀뽀 쪽 하는거 봐주셔야만)

그와중에 포인트 유진이 키스못해야댐 혀는 무슨 입술대고잇는거만으로 숨쉬는것도 잘 못하고 파들대야댐 ㅠ 성현제는 키스도아니고 뽀뽀라한거 귀여워서 나중에 사귄 후에 계속 놀려먹어야댐

 

61.

아 아침에 출근하기실어하는 현제집사 어르고달래서 뽀뽀 쪽까지 해준담에 일보내는 고영유진

 

62.

아이돌한유진... 옷생각하면 암만셍각해도 무대에선 검은초커에 쫌 헐렁한 흰셔츠에 검은 하네스차줘야할거같음............ 반바지... 흰무릎양말.....(ㅠ) 근데 평소에 입고 돌아다니는거 보면 편한거 후드나 폴라 이런거 자주입엇음 좋겟네 비니도써줘....

 

63.

현윶 챕스틱챌린지??? 얼마전에 엄청난걸 보면서 생각햇는데요..... 현윶 챕스틱챌린지... 성현제 일부러 한유진이 못 알아내고 계속 붙어오게 하려고 무향으로 해줬으면 좋겠다 한유진 그것도 모르고 짧게 쪽했다가 엥 바른거 맞아요? 하고 다시 입술에 쪽쪽하는데 암맛도 안나 결국 키스 찐하게 하고 입술핥고 깨물고 난리치고 자기 입술 몇번 훑더니 성현제씨 거짓말하지마요 안 발랐죠 설마 무향이야??? 딩동댕 한유진군 드디어 정답이라네^^ 하고 성현제 한대 맞음

 

64.

헉 나 그거보고싶어 그 과장 좀 보태서 인터넷되면 모르는 사람없다는 1n년차 고양이아이돌 한유진이랑 그런 한유진때문에 연예계발들인 신입 성현제로 현제유진 ㅋㅋㅋ

유진이도 아이돌대선배시켜줘.... 대박난아이돌시켜줘......... 아 암만생각해도 현제는 배우아님 모델일거같은 ㅋㅋ.... 현제 신입배우인데 얼굴때문에 주식떡상 나오자마자 에센에스 난리남 둘이 어쩌다 같은 드라마 찍게 되는데...

현제 촬영장에서 메이크업받고있는데 유진이 저 멀리서 쫑쫑 걸어오면서 안녕하세요~ 인사함서 들어오는데 와 그게 그렇게 예쁘고 귀여울 수가 없어 1n년차다운... 긴장 하나도 안된... 뽀얀 얼굴로 와서 인사했음 좋겟다 안녕하세요 한유진입니다 잘부탁드려요~ 함서 생글생글웃음

일캐 인사하다가 유진이 현제랑 눈 딱 마주침 어? 3초 정적 흘렀나 유진이 그새 얼굴 감상해버림 와 진짜 잘생겼네... 사진보다 잘생긴 거 같은데? 하고 잠깐 멍때리다 안녕하세요하는 소리에 퍼뜩 정신차림 유진이 잘생겼단 말 실수로 흘릴까 정신붙잡고 인사나눔ㅋㅋㅋ

첫날 촬영끝나고 유진이가 아참 성현제씨는 몇살이세요? 하는데 저 저 저동안이 자기보다 1n살 많은 거야 허억... 하면서 인생선배네요 인생선배 하니까 현제 눈웃음치면서 편하게 현제야라고 불러주세요 유진선배^^ 함 유진이 친화력 짱 조을거같죠 둘이 짱 빨리 친해질거같아

둘이 친해지고나서 장난칠 정도되면 유진이가 현제 아저씨라고 부르기도 하고 현제야 하기도 했음 좋겠다 아저씨 나잇값좀 하세요ㅡㅡ 하다가 에이 그래도 제가 선밴데요 안그래 현제야~? ㅎㅎ 하기도 하고 ㅋㅋㅋㅋ 현제는 유진이 장난 다받아주면서 네 선배^^~ 함

 

65.

의사 성현제 환자 한유진으로 현윶 보고싶다... 불치병 n개월 앓고 있는 한유진 병원 침대에서 그냥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뭣도 없이 말 그대로 죽지 못해 살고 있었는데 담당의 성현제 만나면서 점점 살고싶어지는 한유진... 처음엔 살고싶어지는게 무서웠는데 갈수록 이겨내고 싶어지는... 그런거

유현이와는 회귀 전하고 비슷한 관계지만 좀 다른 점은 유진이가 먼저 내쳤다는 거.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학생이었던 유현이가 자기때문에 본인 인생 안 살 게 걱정된 유진이가 찾아오지 말라고 함

당연히 흔쾌히 오케이할 유현이가 아니지만 그러지않으면 유진이가 당장이라도 콱 혀깨물고 죽어버리겠다 거의 반쯤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오케이하고 성인돼서 돈벌면 병원비는 자기가 대겠다는 걸로 합의봄

 

66.

현윶보고싶어 비오잔아........ 비오니가현윶보고싶다........... 비오는데 둘다우산없어서 비쫄딱맞고 뛰어들어간 현제사택에서 ㅋㅋㅋㅋㅋㅋㅋ웃으면서 손잡고 들어가서 서로 머리말려조야댐

 

67.

30한유진 애정으로 길들이는거... 보고싶은데... 현윶도 좋은데 우리의 마라맛공이 생각나는거야... 저거 화운유진으로 보고싶다ㅠ

 

68.

피아 현윶태ㅠ ㅠㅠ ㅠ... 너무맛잇다 ... 세성 보스 성현제 세성에 잠입해있는 경찰 쪽 송태원... 그리고 세성에 잡입하는 해연의 실질적 보스 한유진

 

69.

아 나 청게 현윶 너무 좋아 먼 데서 통학하는 유진이 시간 부족해서 맨날 아침 못 먹고 오는데 그거 알게 된 성현제 맨날 바나나우유 하나씩 먹여줌. .. . . 유진이 빨대써야한다

하ㅠ아 성현제 고3인데 맨날 한유진 찾아오니까 한유진이 아니 선배는 공부 안해요???? 수능은 어쩌려고;< 함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듣기 전까지 성현제가 성적탑인거 모르는 한유진......ㅋㅋㅋ 너무 당연하게 수시합격할거라 그냥 ^^ 하고 넘기는 성현제....(한유진:재수없어)

한유진 통학하니까 어느날 성현제가 서프라이즈로 한유진 데리러갓음 좋겟다 한유진 버스로 통학하구 멀어서... 7시쯤 집에서 나왓는데 문밖에 훤칠한 사람 하나가 서잇어 근데 익숙해 보니까 성현제야 아침부터 속비명지르고 놀란 심장 붙잡고 주저앉는 한유진 ㅋㅋㅋ

 

70.

한유진 대학간거 원작에서 나와주겟지.....? 대학다니는 한유진 너무기대됨.... .. 한유진 던전 지식은 빠삭한데 고등학교 중퇴했으니까 수학같은 교과목에 머리싸맬 거 같은데ㅋㅋㅋ 다른 스급들은 자기 가르쳐주기엔 자기만큼 모르고(노아. . 예리미. .) 명우는 넘 옛날 일이라 기억 안난다 그러고

유현이는... 너무 쉽게 풀어버리기 때문에 유진이가 이해가 안 됨! 그렇게 문제집이랑 샤프 지우개 하나 들고 쫑쫑 심심한 파트너 찾아가조라... ... 현제한테 수학배우는 유진이가 보고싶엇다네요.......

안경쓰고 가르쳐주는 현제ㅜㅜㅜㅜㅜ 파트너가 수학 문제집 하나 들고 쫑쫑와서 모르겠다구 가르쳐달라구 하니까 자기한테 그렇게 잘 어울리는 안경을 하나 탁 꺼내오더니 쓰는거. 유진이 그거보고 노안왔냐고 놀리지만 생글 웃는 얼굴이랑 눈마주치자 잘생겨서 조용해짐ㅋㅋㅋ

 

71.

허엉 ㅠ 현윶 오프레 보고싶다 ㅜ 현제랑 유현이는 배우,,,, 예림이 유진이는 아이돌 ... 유진이 원래 인스타만하는데 스급 찍으면서 예림이가 트위터 알려조서 시작하게됨 그냥 촬영현장에서 모여서 사진찍은거 가끔 트윗하는 계정인데..,, 그날도 그냥 잠깐 트위터들어갓는데 실트에 오늘자 방송분에

나온 에그타르트랑 청포도에이드가 장악중인거 그래서 뭐지 하면서 눌럿는데 혅윶 넘맛잇다는 트윗 오억개 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써방 착실히 대잇음 써방용어 따로잇어도 조을거같은데..... 쨋든 그래서 한유진 혅윶이 뭐지<하고 예림이한테 가서 물어보는데 당황타면서 뜸들이는 예림이 ㅋㅋ...

아 예림아 뭔데 말해줘 결국 말해주는데 아 그게 뭐냐면요 그니까... 아 충격받을 거 같은데, 진짜 알고싶어요? 응... 궁금하잖아ㅠ
아 난 몰라 혅윶이 뭐냐면요 현제유진이라고... 현제유진? 네. 성현제씨랑 나??? 맞아요. 왜 나랑 현제씨가 맛있어? 아 몰라요ㅠ 전 더 못 말해 하고 도망가는 예림이

예림인 왜알고잇냐면 ㅋㅋㅋ 예림이 작중 15지만 실제론 고딩이라 치구,, 자기 가끔 나가는 학교에서 친구가 혅윶팜 야 알페스가 글캐 맛있냐 그 두 사람 진짜 그런 사이 아님ㅋㅋ 야 원래 이런건 아닌 거 알고 파는 거야ㅠ 알페스 존맛인거 박예림만 모름ㅠ 아 넌 현윶 맨날보겟내 부럽다... 아 뭐래

쨋든 현제유진이란걸 알게된 유진이 트위터에 현제유진이 뭔지 알아내기위해 혅윶 와다다서치하고 충격받음 아니 뭐 아 그니까 나랑 현제씨가 그렇고 그런 아니 허 참 아니 맛있다는 게 그런 거였어? 가끔 보이는 수위높은 썰과 연성들까지 ㅋㅋㅋㅋ 음지 처음 접한 유진이 충격받고 예림이한테 달려감

유진이는... 작중 나이 비슷하게... 20대 초중반 현제도 그쯤 현제..... 연상 연하 다 잘어울려ㅠ 유현이도 그대로 유진이 동생맞음 그래서 쫌 말도 많앗지 그래도 좋은 쪽으로엿음 약간 형제가 둘 다 연예계 천재 < 요런 느낌 유현이 20,,쯤 갓성인 예림이 19하자 그래서 유현이한테 가끔 반말함

결국 예림이한테 달려간 유진이 대충 알게댐 알페스란게 잇단말이지...? 나랑 현제씨를 그렇고 그런 사이(??)로 보는 거고....? 싶더니 초반화부터 최근 방송한 화들까지 머릿속으로 막 스쳐지나감 유진아 솔직하게 대답해야지,,, 그대로 계셔주세요,,, 반할 것 같아서..,,,, 그러네 그럴 수도 있겠네

이제까지 작중에서 성현제랑 오갓던 수많은 대사들이 스쳐지나감 ㅋㅋㅋㅋ 그래도 그게 그런 어? 성적인 의미는 아니란 말야! 눈물 팡하는 유진이 ㅋㅋㅠㅠㅠ 이 이후로 성현제 얼굴보면 제대로 촬영에 집중 못하는 윶보고싯다

 

72.

청게에서 캠게로 이어지는 동갑 태윶 보고싶다 태윶은 왤캐 맞관삽질이 맛잇는지 ㅠ

유진이는 자기 친구 한둘이랑 같은 고닥교옴 태원이는,, 원래 친구 안 만들거같지만 멀리서 와서 같은 학교도 없는 혼자(ㅋㅋ) 둘이 첫날 옆자리 앉게 돼서 말 텄음 좋겠다ㅠ

유진이 첫날 자기 중학교 칭구들이랑 밥먹엇는데 태원이 혼자먹는거 보고 애들한테 야 나 태워니랑 먹는다하고 담날부터 같이먹자고 함 태원아 밥 먹으러 가자!!! (송:...??) 어리둥절하면서도 밥은 먹어야하니까 일단 가서 마주보고 먹는 송태언씨.....ㅋㅋ

3월 14일 화이트데이... 가장 빨리 다가온 기념일이겠지 근데 뭐 너무 빠른 것도 있고 고닥교라 딱히 떠들썩하진 않을 듯 원래 커플이었던 애들이나 좀 주고 받음 송태언은 그런 기념일에 동떨어져있어도 한참 동떨어진 사람...인데 이게 뭐야 화이트데이 아침에 와보니까 막대 사탕 하나가 놓여있음

누구지 잘못 놓고갔나 싶어서 한참 멀뚱 바라보다가 한쪽 옆에 살짝 치워둠 그날도 점심시간 종 울리기 무섭게 우르르 몰려나간 아이들과 소수의 아이들이 남은 교실에서 유진이가 태언아함 얘네 밥 느긋하게 먹을 거 같아ㅋㅋ 태언아 밥 먹으러가자하고 (유진이만)재잘대면서 급식실로 쫑쫑 걸어감

먼저 사랑하게 되는 건 태원이 먼저 자각하게 되는 건 유진이었으면ㅜ ㅠㅠ 송태언씨 사랑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한참 빗나가서 한달넘게 어리둥절한 상태일듯ㅋㅋㅋ 송태원이 반한 건 여름 한유진이 반한 건 가을이었으면 ㅠ

태언이는...... 체육대회때 계주 주자로 나간 유진이보고 반햇다네요 유진이 아싸이고싶은 인싸일듯 ㅋㅋㅋ 어쩌다보니 인싸 이런 느낌 계주 주자 뽑을 때도 칭구들이 야 한유진 개 잘 뛰어 존나 빠름ㅋㅋ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지 동생안고 오르막 달려다녔음ㅋㅋ 이래가지고 나가게 됨

유진이덕분에 계주는 이겼구요... 달려서 빨개진 얼굴로 숨 몰아쉬는데 달려드는 친구들 받아주면서 오냐오냐 웃는 유진이보고 심장뛰는 태원이ㅠ . ㅠ 근데 체육대회 이겨서 좋은건가? 했으면 ㅜ

유진이는 가을에 이제 춘추복 입을 때 하루는 급식이 너무 별로여서 매점에 갔는데 사람 마음 다 똑같지 매점 바글바글해서 결국 살 것 만 사고 나와서 매점 근처 벤치에서 태원이랑 나란히 앉아서 먹게 됨 먹다가 태원이를 슬쩍 봤는데...

가을바람에 짧게 흔들리는 머리카락이나 그 큰 손에 들려 있어서 작아보이는 바나나우유나 피곤해보이는 눈꼬리같은 게 갑자기 눈에 들어오고 시간이 느려진 것 같고 바람은 시원한데 몸은 덥고 이상하게 심장소리는 더 크게 들리고

아 미쳤다 나 태원이 좋아하니? 진짜 미쳤어 한유진 미쳤어... 어떡할 거야...... 하면서 집에서 혼자 마른세수 오백번 이불 위 데굴데굴 구르다 눈물 뚝뚝 떨구다 한숨 푹 쉬고 아 유현이 밥 챙겨줘야지 하고... 결국 자각한 날에는 잠도 제대로 못 자서 다음날 아침 내내 엎드려있으니까 걱정해주는

태원이덕분에 또 죽겠는 유진이 컨디션 꽝이라 가뜩 하얀 얼굴 창백해보이기까지 해서 결국 보건실 가게 됨,,, 누워있는데 또 눈물나길래 아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나만 안 들킴 되는거지 뭐ㅠ 하고 베개에 얼굴 파묻는 유진이

한편 태원이는 이상하게 기념일마다 자기 책상에 소소하게 놓여있는 것들 때문에 ???스러움 빼빼로데이에는 작은 포스트잇에 좋아한단 말까지 적혀있었는데 정작 누가 주는 건질 몰라 ㅋㅋㅋ 한 두번도 아니니 제 것은 맞는 것 같은데 누가 보내는 건지싶지만 찾기는 또 힘들지.,,

주인은..... 당연하게도 유진이었음 한유진도 몰랐지 초반 화이트데이나 로즈데이? 까지는 그냥 친해지자고 친해졌으니까 어리둥절해하는 표정도 재밌고. 이거였는데 좋아하게 돼서... ... 아ㅠ 어차피 누가 주는 지도 모르는 눈친데... 이정돈 써도 괜찮지않을까 싶어서 포스트잇도 붙인 거

그렇게 3년을 붙어다님 애들한테 너네는 어떻게 그렇게 한 번을 안 싸우냐 소리 오백번 들음 그때마다 유진이 우리 태원이가 얼마나 착한데~ㅋㅋ 해주자... 둘 다 자각해도 티 안 내려고 있는 힘 없는 힘 다 끌어모아 애쓰고ㅋㅋㅠㅠ

둘이 놀러도 자주 다녔음 좋겠어ㅜ 시험 끝난 날엔 같이 영화보러가서 팝콘 뇸뇸하고 햄버거도 먹고 노래방가서 (유진이만) 목 쉴때까지 노래 열창하고 만화카페가서 같이 딩굴거리고,, 유진이 유현이있으니까 유진이가 외박하는 건 안 돼서 태원이가 유진이 집으로 놀러옴

그냥 많이 친하니까 하면서 태원아 밥 먹으러 가자!!! 할때는 가끔 손도 잡고 하는데,,, 티 안 나려고 하지만 속으론 비명 오백번 지르고 있는 유진이 ㅋㅋㅠ 귀 빨개지는 느낌도 들어서 얼마 못 가 놓고 속으로 움ㅋㅋ... 그래도 유진이 원래 스킨쉽 많은 편이라 쫌 자주했으면 ㅜ

가끔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태원이 뒤에서 매달리듯 안고 달랑거린다던가 왼손 붙잡고 뚫어져라 보면서 조물거린다던가 팔짱도 자주 끼고 ,,, 물론 제 원래 친구들에게도 많이 함 어깨에 턱 얹거나 팔올리는 것도 자주하는 편인데 태언이한텐 키때문에 잘 못함

아 유진이가 야 송태원!!! 하는 거 보고싶어 ㅋㅋㅋ 사건의 전말은...... 유진이가 태원이의 카톡을 봐버림 뭐냐면 무려 송태언씨가 한유진을 한유진< 일캐 저장해논거임 유진이는 태워니(곰임티)<해놨거든ㅋㅋㅋ 야 송태언!!! 나 바꿔줘 하다못해 성이라도 빼조라 이게모냐 정없다!!! 항의하는 한유진ㅋㅋㅋ

근데 송태언은 사실... 한유진 이것도 고민고민하다 적은거임 ㅠ 일단 남 번호 저장 자체를 잘 안하고... 꼭 해야된다해도 보통은 직책이나 반번호로만 저장하거든,,, 1학년 반장< 이런 식으로ㅋㅋ 그렇게 유진이 이름은 유진이 사심이 담겨 유지니(하트임티)가 되었음 (송: 하트도...? 한: 아 그냥 해!!)

그렇게 느린 것 같기도 하고 빠른 것 같기도 하고 1학년이 지나자 2학년땐 반이 달라짐 아쉬운데 엄청엄청 아쉬운데 아 이제 수업시간에 심장뛰어서 곤란할 일은 없겠네 그그건 좀 다행... 하는 유진이 그래도 밥먹을 때마다 봐서 하루에 두번씩은 꼭 만나고 쉬는 시간에도 유진이가 종종 놀러감

수학여행으로 제주도가서 해수욕장에서 자유시간줌 태원이랑 유진이 둘다 물엔 안 들어갈 것 같고..... 그냥 모래사장쪽에서 앉아서 모래만지작거리면서 조잘거리는 유진이 반팔 반바지 입고왔는데 생각보다 더 햇빛 뜨거워서 선크림 자주자주 꼼꼼히 발라주는데 태원아, 너 선크림 안 발랐지.

하고 태언이도 발라줌ㅜ 선크림발라도 빨개지는 유진이 피부에 태언이는 한참 빤히 보다가 자기 위에 걸친 래쉬가드 벗어서 입혀줌ㅠ 유진이,,, 낙낙해도 한참 낙낙해서 아빠 옷 입고온 애같은 자기 꼴에 웃겨서 푸핫 웃음 터트리고ㅋㅋㅋ 이게 뭐야 송태원ㅋㅋㅋ 그래도 고마워ㅋㅋㅋ 하는

난... 유진이가 고백받는 일 함 있었으면 좋겠어 태원아, 나 어떤 애가 보재서 잠깐 나갔다 올게! 매점 뒷편에 있을 거야! 하고 점심시간에 뽈뽈 먼저 나간 유진이 급식 메뉴 확인하니까 유진이가 안 좋아하는 것들만 가득하길래 매점에서 먹자고 하겠네.

싶은 송태언 유진이가 평소에 좋아하던거 몇개 쏙쏙 골라서 한손에 들고 매점 뒷편으로 감 그리고 고백하는 걸 들었는데,,, 고백까진 별 타격없었는데 유진이의 대답에 머리띵해짐 유진이가.... 미안, 나 그... 좋아하는 사람있어서. 라 했거든... 자기라곤 죽어도 생각못하는 송태언씨 ㅋㅋㅠㅠ

좋아하는 사람 있구나. 없다고 생각한 것도 넘겨짚은 거였지... 싶음 그 뒤론 잘 듣지도 못하고 상대애는 가고 유진이가 나오다 마주침 어, 벌써 와 있었어? 웬 일로 빨랐대, 송태원~ 장난 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는데 태언이는 잠깐 멍하다가 아, 오늘, 점심, 별로길래... 하면서 매점에서 산거 내밀고

시간은 흘러흘러 3학년 여름방학이구요,,, 이쯤에서 태원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유진이 보고싶음 태원이 3학년 여름방학 내내 캠프다녀오느라 학교에 못 나온다는 거 유진이,,, 헉 정말? 재밌게 다녀와 나 없다고 울지 말고 ㅋㅋ하는데 속으론 내적비명 중

태원이 없는 학교? 한유진은 상상도 못했음.... 왜냐면 자기가 아픈 날은 있어도 그 튼튼한 몸을 가진 송태원이 아픈 날은 없었고 쌤들 사이에서도 모범생으로 소문이 자자한 송태원씨는 결석은 커녕 지각 한 번도 한 적이 없음ㅋㅋ 아 진짜 2년째 짝사랑하고 있는데 이젠 한 달동안 보지도 못해?

진짜 신이 있다면 면전에 욕이라도 해줘야지 억울해서 진짜< 하면서 짜증부리는 한유진ㅋㅋㅋ 태원이없는 첫날부터 한유진 죽을 맛임 학교가 너무 재미가 없어 수업은 무슨 애들 말도 안 들림 같이 밥먹잔 애들은 있는데 입맛이 없어서 방학동안 학교에서 점심 저녁 다 먹은 날이 손에 꼽음

캠프라 폰 걷어서 연락도 못해 결국 방학 내내 공부나 하는 유진이,, 가뜩이나 말랐단 소리 많이 듣는데 방학 새에 더 말랐음 방학 이삼일쯤 남겨두고 캠프끝난 송태언씨... 그새 이렇게 마른 유진이보고 놀라서 뭔 일 있었냐고 왤캐 말랐냐고 당황한 표정으로 묻는데

유진이는 그냥... 입맛이 없었어. 태원아, 보고싶더라. 잘 지냈어? 넌 나 안 보고싶었고? 자기 너무 하고싶었던 말부터 하는데 태언이는 말돌리는 걸로 생각하고,,,, 밥 잘 안 챙겨먹었구나. 하곤 그길로 식당데리고가면서 남은 방학동안 한유진을 엄청나게 먹이겠다(!) 다짐하는 송태원

방학 남은 기간동안 정말 죽도록 먹여서 유진이 힘들었다네요 ㅋㅋㅋ... 한유진 앞으로 입맛없다고 굶지 않기로 새끼손가락 약속 도장까지 꼭꼭 받아낸 뒤에야 이미 찬 배에 음식을 더 집어넣으려는 고문아닌 고문을 멈출 수 있었음 이 약속하고나서는... 그냥 태원이가 달달한거 사줘

여름방학도 끝나고 슬슬 소란스러울 시기,,, 수시를 넣을 시기가 온 거예요,,, 태원이는,, 모범생으로 소문 자자한 만큼 성적도 상위권이고 유진이는 적당적당히 놀면서 머리는 좋아서 성적도 괜찮음 유진이 태원이한테 어디 학교 넣을 거냐고 물었더니

한참 머뭇거리다 국어교육과라 대답하는 송태언,,, , 진짜 예상못한 대답에 한유진 당황해서 국교과???? 국교과???????? 왜????? 뭐야 송태원 안 어울려<함 송태언,,,, , 1시간 같은 3초 정적이 흐르고 송태원 입에서 나온 말은 더 충격적이었음

유진이가 옛날옛적에 국어쌤이 좋다한 적이 있는데,, 대충 애들끼리 누구 쌤이 젤 좋냐 이런 말 하다가 아 난 국어쌤 아니 우리 학교 국어쌤이 좋단 게 아니고 걍 국어쌤이란게 좋더라 이런 말을,, 했었는데,, 사실 한유진은 유현이가 국어쌤을 했음 좋겠는 마음에 말한건데 유현이가 너무 안 어울려서

어쩔 수 없다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던 거였음 이 말 들은 한유진 개당황스러운 표정짓고 야 송태언!!!!!!!! 니가 가고 싶은 데를 가야지 뭔 ! 뭔 !!! 이래서 결국 체교과로 바꿈(추천해주신 라부님 감사합니다 알럽 ^_^)

유진이 태원이 쓰는 학교 훔쳐보고 같은 학교 유교과쓰고.... 결국 같은 학교 붙음 그리고 합격 발표난 날 태원이한테 술마시자고 부르는 유진이

태원이 유진이 둘 다 첫 술임 유진이 집에서 소주 한 두 병 맥주 몇 캔 놔두고 과자 조금 까놓고 ,, 유진이 한 잔 마셨는데 첫 감상 맛없어< ㅋㅋ왜 마시는건가 싶음,, 근데 태원이는 별 다를 것 없이 잘 마셔서 한유진 송태언따라 꾹 참고 몇 잔 더 마신다...

나중엔 알딸딸하게 올라오는 취기가 좋아서 자꾸 홀짝임 결국 자기 주량 파악 못한 유진이 제대로 취하고 ㅋㅋㅋ 얼굴은 진작 빨개졌고 눈도 풀렸고 가끔 꾸벅거림 태원이가 취했냐 물어보는데 조용하다 작게 으응...하면서 아니라고 도리질하고

그러다 고백하는 한유진... 멍하던 눈 천천히 태원이한테 돌려서 눈 마주치고 태원이도 눈 마주치자 한번 눈 휘게 웃고 물어봄 태원아, 너 나 좋아해? 송태원 당황해서 아무말 못하고 돌상태로 굳어있는데 뒷 말이 더 가관,, 태원아아, 나랑 손도 잡구 껴안구 뽀뽀도 하구... 키스도 하고 싶냐구...

취해서 늘어진 말투로 물어보는 와중에도 마주친 눈은 안 떼는 한유진 송태원은 열이 오르는 게 술때문인지 한유진때문인지 헷갈리고 ㅋㅋ 또 정적 흐르는데 그걸 깨는 것도 유진이

나는 그런데... 한유진 중얼거리고 눈 아래로 돌림 그리고 술이나 계속 홀짝임 태원이는 진짜... 별로 안 취해있었는데 유진이 폭탄선언에 취하지도 않은 술 다 깨는 기분 ????? < 이 상태로 밤지샘ㅋㅋㅋㅋㅋ

그리고 졸업식이 다가옴 졸업식때 태원이가 고백했으면 좋겎다ㅠ 꽃다발 들고와서 유진아, 졸업 축하해. 하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좋아해. 딱 한 마디하는 간결한 근데 진심이 녹아있다 못해 넘치는 고백해줘ㅠㅠ

(요거는... 정리해서 따로 올렸는데... 끝까지 못 정리하겠어서... .^_^.. .)

 

73.

나 소꿉친구 썰 되게 조아하는데.... 현윶으론 잘 상상이 안가는거야 ㅋㅋㅋ

그래도 보고싶다ㅠ 어렸을 적 첫 만남은 병원 옥상,, 유진이는 6살 쯤 교통사고로 다리다치고 한달째 입원 중인데 산책 하고싶다구 졸라서 휠체어타고 옥상까지 올라옴 현제는 아는 사람 병문안 차 들렀다가 병원 옥상에서 잠시 쉬는 중 현제는... 어... 초등학생(ㅋㅋ)

유진이 선선한 바람맞으면서 눈알 도륵도륵 굴리다 현제 한참 빤히 바라봄 글구 쫑쫑 가서 앙녕 여기서 머해요? 친화력 갑을 보여주는 애기 유진이 ㅋㅋ 현제는 그냥 ,, 적당히 받아주려 했는데 얘기하다보니 애가 애기라그런지 돌직구에 당돌하고 똑똑한지 이상한데서 허찌르는 것도 잘해ㅋㅋㅋ

그렇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같이 놀다가 유진이 슬슬 들어가잔 말에 현제보더니 웅... 나 가야대... 유진이 내일도 올게요 형아두 와야대! 하고 손 흔들흔들하구 쌩 가버림 잠깐 음료수만 마시고 가려했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는 거에 현제 어이없는 웃음 흘리고 ㅎ.ㅎ

그렇게 매일매일 병문안 핑계로 유진이보러 찾아오는 현제,,, 초반엔 옥상에서 만났는데 나중엔 그냥 현제가 병실로 찾아갈듯 만날 때마다 그냥 시시콜콜한 얘기하는데 왜 이리 즐거운지 모르겠는 현제... 정말 시시콜콜한 얘기할 것 같다 유진이 막 나 여기 온지 삼십 밤지났는데 몇 밤 더 자야대지?

이러면 현제 음... 열 밤? 이런식으로 대답해주구ㅠ 둘이 안지 한 한달이 지났을 즘에 드디어 퇴원하게 된 유진이 유진이는 당일날 알게된 거라 연락할 방도도 없어서 그냥 퇴원하고 현제는 그날도 왔다가 오늘 퇴원했다는 말에 되게 당황스러운데 어쩌겠어 ㅋㅋ... 결국 그냥 병원을 나옴

둘이 다시 만나는건 대학이었음 좋겠다ㅠ 신입생 유진이... 오티때 자기소개하는데 현제는 그때부터 이상한 느낌에 묘한 기분들고 현제는 신입생들 소개 다 끝날때까지 뭔지 모르겠는 이상한 느낌 떨치지도 못하고 유진이만 한참 빤히 쳐다봤으면ㅋㅋ(유진이:뭐지;) 유진이...

현제가... 유진이인걸 눈치까는 건 역시..... 유진이 옛날 사고 후유증으로 다리저는데 현제가 보고 다리는 왜 그러냐 물어봤는데 유진이가 아, 이거 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다쳤었는데요, 그 후유증이요. 어렸을 때 퇴원한다니까 마냥 다 나았다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종알종알 안 물어본

얘기까지 꺼내는 유진이에 잠깐 어렸을 적 만났던 애가 생각남ㅋㅋ

 

74.

일반인 성현제 아이돌 유진이 보고싶어....... 분명 아이돌은 유진이인데 유진이 못지않게 바쁜 성현제에 서로 의도치않은 밀당하는 현윶

 

75.

허엉헝 태윶이 넘 보고싶어요 머가보고싶냐면...... 연애편지 주고받는태원유진 .......... .. 와 너무귀여워...... 한유진이 하자그랫겟지ㅠ? 먼저 써주는것도 한유진... 그거 받은 송태언 어캐답장해줄지 고민하면서 한유진이 준것만 오백번 보고...

ㅠ ㅠ 청게태윶 한유진 점심시간에 점심안먹고 교실 암데나 담요깔고 누워서 자는데 태언이 그거보고 자기 옆에 앉아서 그냥 문제풀다가 자기 담요 덮어주고 어?? 손도 함 만지작해보고 어??? 얼굴도 함 쓸어보고 어????? 허엉

 

76.

아 청게현윶,, 눈새짝사랑맨한유진이랑 계속 본의아닌 철벽치는 윶때매 돌아버리겟는 노빠꾸직진남 성현제 보고싶다 현제가 크리스마스 데이트 신청했는데... 동생때매 안된다고 다음날로 잡고는 자기만 모르는 데이트하는 한윶(ㅋㅋ

 

77.

청게현윶 1학년 유진이랑 3학년 현제...... 매점 앞 벤치에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1학년 얘기 종알종알하는 윶이랑 그거 ^^<표정으로 고개끄덕이면서 다들어주는 현제보고십어

 

선배 그거 알아요? 이번에 저희 반에 어떤 애가 체험학습내고 놀러갔거든요... 저도 가고싶더라...

 

1학년 화장실 진짜 별로예요 아니 물론 학교 화장실이니까 다 별로겠지만...

 

선배 1학년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더라구요 왜지? 이런 인간이 어디가 좋다고(현제:유진아^^...)

 

덕분에 1학년들 필요사항 다꿰고있는 만능완벽학생회장(유진공인와꾸완벽)이 되버리고마는 현제현제

수능 전날에 만났는데 한유진한테 수제초콜릿 건네는 성현제.... 한유진 받아들곤 놀라서 팔짝뜀 아니 수능은 선배가 보는데 초콜릿은 왜 제가 받아요?! 그래놓고 몇주 내내 암것도 안챙겨줄것처럼 앙칼지게 굴더니 세상소중히 감싸안구있던 포장된 초콜릿 꺼내서 성현제 쥐여주는 한유진...

건네줄때도 종알종알 선배는 이런 거 없어도 뭐... 공부 잘하니까 수능도 잘 보겠지만요... 그래도 뭐 이런 저같은 후배 둬서 어따 씁니까! 수능날 초콜릿이라도 받구 그러는거지 하는데 수능보면 이제 졸업도 잘 안 보고 하교도 빨리 하잖아

맨날 빨리 졸업했음 좋겠다 제발 그만 좀 찾아와라 이랬지만 내심 서운한 한유진 그게 표정에서 드러나버리고 ㅋㅋㅋ 눈치챈 성현제 유진이 끌어안구 둥기둥기 달래준 후에 초콜릿 하나 까서 입에 넣어줌

 

78.

헉. ... 음대생 한유진이랑 교수 성현제 보고싶다

현제유진인데요 근데 아는 게 없어서.....(머쓱...) 피아노 전공하는 한유진... 인데 친구들 연주때 가끔 서브로 바이올린 켜줬으면 ㅠ 음색이랑... 손가락이 이쁜걸로 유명함(?)

성현제는 유진이 전공 교수ㅋㅋ 유진이... 유현이 키우는 중이라 어떻게든 전액 장학금 받기위해서 교수에게 잘보이기 작전<을 펼치는데 워낙 생글생글하고 싹싹하고 그래서 웬만한 교수는 좋아하는 호감상 성현제한테도 그래서 생글생글 안녕하세요~ 방긋 웃으면서 인사하구 그랬음

 

79.

한유진 연하가 취향이라고 오해하는 성현제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자기한테 철벽친다고 착각하고 젊어보이기 위해 애쓰는 성서방^_^.. .... ..

 

80.

갑자기... 되게 클리셰인 청게현윶보고싶다 유진이 딱 하교하려고 나왔는데 비 주룩주룩 오고있길래 으악... 이러고 어쩌지 유현이한테 우산 좀 갖다달라 할까? 아냐 바쁜 애한테... 하필이면 사정상 야자를 하지않는 한국고딩 한유진 친구들은 전부 야자를 하기 때문에(. ...) 같이 쓸 사람이 없었고!

맞고 갈까?? 으으으.... 이러고 있는데 마침 하교하는 성현제(3학년, 학생회장) ^_^...... 현제 비가 아직도 안 그친 걸 보고 잠깐 미간찌푸렸다가 우산 하나를 꺼내드는걸 빤히 보고있던 윶... 시선이 느껴진 성현제가 옆을 돌아보니 한유진(1학년, 성현제가 명찰봄)이 넘 초롱초롱한 시선 보내구있어

 

81.

감기걸린 윶.......... 간호하는 스급들

(언젠간 쓰겟다는... 의지)

 

82.

음대... 피아노전공 나온 한윶... 유현이때문에 졸업후 피아노 관두고 대충 아무회사 들가서 일하는데....... 주말에 카페알바두함..... 유현이는 대학생... 근데 카페에서 일하고잇는데 손님으로 온 성현제 그러나. 사실 성현제는 윶 대학 다른과 교수엿고 한유진찾아온거임 글서... 그래서

한윶 피아노 다시할생각업냐고 꼬시는 이야기 한윶: 아니 당신은 음대도아니엇으면서 왜??? 현제: 유진군이 피아노치는 모습에 반햇다내^^

 

83.

현윶 잘때... 자기 전엔 현제가 달라붙었음 좋겠다 유진이 정자세로 누워있는데 자꾸 옆으로 돌아서 손도 잡았다 놓았다 깍지도 끼고 볼도 만지작거리고 머리도 쓸어주는 현제현제... 성현제에 비해 유진이 체온이 높아서 현제는 따끈노곤하고 유진이는 시원하다구 생각했음 좋갰다

그래도 자꾸 만지작대는 손길이 부끄러운 한윶... 현제가 꼭 잡고있는 손 현제 몸 위에 올려놓고 그만 만지작대고 잠이나 자시죠! 하면서 앙칼진 고영표정 짓는데ㅋㅋㅋ 먼저 잠드는것두 당연 한윶이어야 ㅠ-ㅠ 한윶도 현제도 잠이 많고 일찍 자고 이건 아닌데 현제는 한윶이 잘때까지 기다릴것...

아그래서그래서 자기전엔 달라붙지 말라고 하악댔으면서 잠들면 정작 자기가 떼굴 굴러서 꼬옥 달라붙는 한유진 보고싶어ㅜ ㅜ 그래서 한윶 잠들면 뒤척이는거 구경하다가 한윶이 떼굴 굴러서 앵겨오면 꼬오옥 안아서 머리쓰다듬어주는 현제ㅠㅠ 아넘귀엽다...

 

84.

짝사랑하는 한유진보고싶다..........

 

85.

현제유진 유현이 질투하는 현제ㅋㅋㅋ보고싶다 유진이랑 유현이 같이 살기도 하구 형제기도 하구 그래서 같은 샴푸 같은 린스 같은 바디워시 같은 로션 쓰는데 이게 사귀기 전까지는 별 상관이 없었는데 사귀고 나니까 너무너무 거슬리고 짜증나는 현제씨(30대, 세성길짱)

현제 또 S급 후각이잖아... 여느때와 같이 한유진 자기 무릎에 앉혀서 껴안구 서류 대충 훑고 있는데 아래에서 아까 뭔 일때매 만났던 도련님과 같은 향기가 솔솔 올라오는거지 약간 달달한데 보송하구... 뽀얀 애기 냄새

 

도련님과 같은 샴푸인가?

 

성현제 웃으면서 물어봄 물론 기분 안 좋구 자기도 왜 짜증나는지 모르겠음 근데 상대가 누구야 한유진이지... 한유진 성현제 지금 기분이 안 좋은 거 바로 눈치챔 아니 갑자기?

 

맞긴 한데... 지금 기분 안 좋아요?

 

86.

아29한윶 밖으로나가자마자 25한윶의 제의로 금주프로젝트하는 25한유진+한유현+박예림+성현제 보고십은

 

87.

태윶으로 한유진이 잠안온다고 자장가안불러주면 잠안잔다구 밤샐거라고 뗑깡부려서 결국 한이불덮고 자장가 불러주는 송태원 보고싶다

포근한 이불 덮어쓰고 도닥도닥해주는 송실장님.... . 한유진 손길받으면서 고로롱대서 송태원 무심코 고양이같단 생각 해벌미 한유진 뗑깡에 져서 결국 자장... 자장.... 잘도 잔다... 라면서 낮게 읊조리듯 불러주는데 송태원 첨엔 좀 부끄러워 했음 좋겠다

부끄러워서 자꾸 끊기고 소리도 작아지고 ㅋㅋㅋ 그게 귀여워서 한유진 푸스스 웃음 터트리곤 송실장님한테 기대서 편안히 낸내함 송태원 결국 끝까지 부르고 나니까 정말 어느새 한유진 새근새근 잠들어 있음

앞머리 쓸어넘겨주면서 안녕히 주무십시오. 하고 이마에 짧은 키스 쪽. 한 번 해준다음 체온 높아서 뜨끈따땃한 한유진 꼬옥 껴안고 같이 잠드는 송태원.

별 거 아니지만 안녕히 주무십시오. 하면서 그그 송태원의 살인적인 다정미소 함 지어주고 한유진이 사랑스러워 죽겠단 눈빛도 함 보여주고ㅠㅠ 송태원이 귀여워 죽겠는 어린 애인 한유진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모먼트가 보고싶어...

 

88.

성현제가 ㅜㅜㅜㅜㅜ쪼그려앉아서 한유진한테 러브레터쓰는거 생각하면.......... 아너무귀엽네 잘 지내나... 유진군.... (끄적...) 나는... 잘 못 지낸다네... 유진군이... (끄적..) 날 보러... 와준다면... 즐겁게 지낼수... 있겠지...(끄적....) 술병... 던져도.. 좋으니.. 술이라도... 하겠나..?

으흐흑 한유진 답장 하나도 없었다는 것도 너무 한유진다워서 ㅋㅋㅠㅠㅠㅠ oO(아니이양반 개빡치게 또 이상한 편지나 보내왔네 왜 나한테 집적대지 한유현 관련된 거 뜯어내지도 못하는데) 지랄,,, 마십쇼.... 편지보내지... 마세요...(끄적) 했다가 아(심한말)...하면서 쓰던종이 버리는 한윶ㅋㅋㅋ

 

89.

엉엉 머리말리기귀찮아하는 한유진 안아들어서 화장대앞에 앉힌후 손수 그 긴 손으로 하나하나 섬세하게 말려주는 성현제 보고죽어야 ㅇ<-< 왜냐면 지금... 머리말리기가 귀찬아서요(ㅠㅜ

이상하게 성현제가 말리면 더 뽀송하구 차분하고 부들하게 말라서 한윶 성현제한테 어떻게 말리냐구 물어봄 ㅜㅜ 왜, 악성곱슬인 도련님 말려주려 그러나? 너무한데. 고작 현제의 정성이 다라네. 유진군을 생각하는 애인의 마음이 하늘에도 닿았나 보지. ^^

 

90.

기승수사육소 신입사원 면접보는 성현제 보고싶다 ㅋ ㅋ ㅋㅋㅋㅋㅋ

 

91.

약간 하이틴영화분위기에 내가 얼빠라고?! <적인 한윶의 우당탕탕 고등학교 생존기 ~유진른편~ 같은거 보고싶다 한유진? 고등학교 1학년, 떨리는 마음으로 -사실 대부분의 k국 학생들이 그렇듯 별로 떨리진 않았다- 입학식에 앉아있던 신입생.

한유진은... 엄청난 얼빠로 알게 모르게 유명했다. 같은 학교를 나온 친구들 사이에서는 얼빠인걸 모르면 간첩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 이런 한유진에게 인생 두번째의 위기-후에 한유진은 최대의 위기로 정정하게 된다.-가 겨우, 고작 17살에 찾아왔다.

한유진이 생각하는 인생 최대의 위기이자 고난이자 행복이자 기쁨은 동생 한유현의 탄생이었다. 그 아름다운 얼굴이란! 한유진이 처음으로 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계기가 되었다. 한유진은 16세까지만 해도 동생보다 뛰어난 외모는 존재하지 않으리라, 고 생각했다.

하도 주변 친구들에게 동생 외모 자랑을 한 결과 한유진은 일명 '얼빠'가 되었다. 고작 동생 얼굴 좋아한다고 얼빠라 단정짓냐?! 한유진은 그렇게 생각했지만 사실 크게 부정하지는 않았다. 왜냐면... 16년 인생 몇 번 없는 짝사랑도 얼굴이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한마디로 한유진도 내심 자신이 얼빠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섯살때부터 세계최강의 미모의 소유자, 황눈아세라는 다섯살 터울의 남동생을 둔 한유진에게 있어서, 그가 빠질만큼의 외모를 지닌 사람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정도로 어려웠다.

그러나 어쩌겠나. 성에 차지 않으면 사랑에 빠지지도 않는 걸. 한유진은 이러한 이유로 평생 연애를 못하면 어쩌냐, 며 종종 친한 친구와 깔깔 웃어대곤 했다. 그러나... 그런 한유진은 17살 봄, 자신이 모 로맨스 만화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된다.

 

92.

유진이가 성현제 놀리려구 현제야. 솔직하게 대답해야지. 하는데 현제가 거기다 대고 그대로 있어주게나. 변하지 않고, 사라지지도 않고. 그대로. 하면서 손등키스까지 한번 쪽해조서,,, 빨개져선 으아악하는 한윶

 

93.

아 태윶보고싶다..... 송태원이 한유진 생일에 생일선물 뭐 받고싶냐고 물어보니까 한유진이 송실장님 1일 이용권 얻어내는 거

 

94.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만 들으면 현윶이 보고십다는 거예요~ 한유진때문에 꽃집차린 세성 회장 성현제랑 카페 사장 한유진 밀당 오백프로 썸타는 거 주실 분........ 결말은 성현제네 꽃으로 만든 부케들고 유진이가 만든 웨딩케이크 같이 커팅하기

 

성현제씨.

응?

성현제씨는 왜 꽃집해요?

음... 유진군 보려고?

아, 장난치지 말고!

진짠데. 유진아, 내가 너에게 진심이 아니었던 적이 있던가?

아씨... 쫌! 그런 말 좀 하지 말라구요! 자요, 오늘도 아메리카노랑 카페모카 하나씩. 맞죠?

맞네.

 

맞은편 꽃집 주인이 카페에 들락날락하게 된지도 어언 세달째..... 조금 한가해지는 3시쯤이면 매일 문에 달린 방울 딸랑이며 들어오는 잘생기고 비율 좋은 남자는 꼭 아메리카노 한 잔과 카페 모카 한 잔을 시켜서 한유진이 서 있는 카운터와 가장 가까운 책상에 걸터 앉았음

 

이 꽃집 주인이 왜 그러느냐? 한유진이 알리가 없지... 한유진이 아는건 맞은편 꽃집 주인이 언제부터 제 꽃집에 들락거리기 시작했는지 정도였음 그러니까 그 때도 조금 한가했던 세 시 쯤이었고 지금이 가을이니까 그 땐 여름이었고 한유진은 카페 앞을 쓸다가 들어온지 얼마 안 돼 정리중인 꽃집에 눈길을 두었음. ...괜찮네, 나도 카페 앞에 화분이나 하나 둬 볼까? 좀 삭막해 보이긴 하지. 초록색이 좀 있으면 훨씬 산뜻할텐데. 대충 이런 생각을 하면서 꽃집에 진열되고 있는 화분들을 슥 훑다가 그 화분들을 정리하고 한 남자랑 눈이 마주침

 

...안, 녕하세요.

눈이 마주치자 머쓱해져서 하, 하하... 하면서 인사를 건넸음 그러자 그 쭈그려 앉아 있던 꽃집 주인이 눈 휘어 웃더니 자리를 털고 일어나 한유진한테 다가와 인사함 그때도 아메리카노 마셨지.

그 날 이후로 성현제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카페에 와서 아메리카노를 마신 거.

 

한유진의 성현제 첫인상은 아무래도 잘생겼다였음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얼빠라서... 와, 사람이 저렇게 생길 수도 있구나. 싶었고 인사하면서 목 뒤가 좀 붉어진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처음 만난 날 성현제는 한유진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켰고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결국 한유진이 단 걸 좋아한다는 것부터 자기네 화분을 살지 말지 고민 중이었다는 것 까지 알아냄 그러자 개업날 친해진 기념이라면서 화분 세네개 골라와서 직접 가게 앞에 놔주는 성현제... 세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자라고 있지.

 

한유진은 성현제가 맨날 시켜서는 저한테 건네주는 카페모카를 홀짝였음 아, 달다. 자기가 끓인 커피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냐마는 당 충전이라 생각하고 한유진은 열심히 홀짝이다 제 앞에서 한 손에 책을 들고 다른 손으론 커피잔을 쥐고 있는 남자를 봄 잘생기긴 했네. 아,

 

성현제씨는 일 안 합니까? 꽃집 손님 없어요?
음? 아… 뭐, 없는 건 아니지만, 말했잖나.

내가 꽃집을 하는 이유는 유진군때문이라고. 한유진은 또 저렇게 멘트 날리는 성현제한테 왁왁 소리질렀음 아 진짜 그런 거 하지 말라구요! 사실인 걸 어쩌겠나? 
한유진은 정말… ^^ <이모티콘과 똑같은 표정으로 웃는 남자를 한 대 치고싶은 욕망에 휩싸였고,,, 겨우 참아냄 됐네요, 됐어. 제가 무슨 말을 하겠어. 커피 다 마셨음 얼른 가십쇼~ 아, 봐봐요, 꽃집에 손님 왔잖아. 얼른 가! 쫓아내듯 성현제의 등을 밀어내고 한유진은 카페 공기가 덥게 느껴져서 선풍기를 틀었음 선풍기를 틀고 한참 지나서야 열기가 좀 가라앉았음 7시가 좀 넘어가자 손님들이 다시 늘었고 바쁘게 몸을 놀리자 어느새 11시였고 한유진은 뒷정리를 하며 퇴근할 준비를 했음 가을 밤은 꽤 쌀쌀해서 한유진은 으… 몸이 작게 떨려서 앓는 소리를 내며 겉옷을 여미고 가게 문을 잠갔음

 

유진군.

아, 성현제씨. 성현제씨도 이제 퇴근하세요?

그렇다네.

근데… 왜요?

내일 시간 있나 해서.

뭐, 카페만 닫으면 시간이야 있죠.

그렇다면 내일 나랑 저녁하지 않겠나?

엥… 사주시게요?

그러지.

좋아요.

 

한유진은 장난스럽게 웃었음 사실 얼빠였던 한유진은 성현제 얼굴이 꽤 취향이란 걸 자기도 알고 있었고 -성격은 그닥 아니지만- 그런 남자가 매일 자기네 카페에 와서 자기 입맛을 어떻게 알았는지 카페모카를 시켜서 건네주곤 마시는 모습을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는 데 안 빠질 수 있겠어… 한유진은 진작 자신이 성현제한테 반했단 사실을 인정했음 인정은 했지만 성현제도 그럴 거란 확신도 전혀 안 들었고 연애하고싶다!는 생각도 별로 안 들었기 때문에,, 아, 그냥 묻자. 싶었음

그런데 그런 성현제가 저녁을 사준다? 한유진은 안 따라갈 이유가 없었다 기쁘게 오케이하고 한유진은 집으로 돌아가 따끈따끈하게 씻고 노곤노곤해져선 잠들었음

 

한유진군은 유독 이 노래를 자주 트는군.

네? 아, 그런가… 좋아하거든요. 나름 다양하게 튼다고 했는데, 듣고 싶은 대로 틀다 보니 그랬던가?

‘♪ 그대는 물에 젖지 않은 성냥개비 같죠. 아무리 싫은 표정 지어도 불타는 그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네.’ 한유진은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서 흥얼거렸음 
좋지 않아요? 실없이 웃는 한유진에 성현제도 가만 바라보다 같이 웃었음 한유진군 같군. 네? 아닐세. 한유진은 마침 들어온 주문을 받다가 중얼거리는 성현제의 말을 놓침 뭐라 한 거지?

아, 성현제씨. 오늘 약속 안 잊은 거죠? 저 오늘 6시에 문 닫습니다.

6시에 에스코트하러 오겠네.

 

저 단어 선택 또, 또! 저런 것도 어디서 가르치는 게 틀림없다… 한유진은 얼굴을 잔뜩 찡그렸음 늦으면 얄짤 없습니다. 바로 집에 갈 거예요. 까다로운 공주님이군. 아 정말, 확 약속 깰까 보다!

 

카페가 웬 일로 한가로워서 한유진은 적당히 주문받은 음료를 만들고 재고를 확인하고 청소도 했음 화분에 물도 주고. 제 앞에서는 단골인 중학생 하나가 와서 에이드를 마시며 조잘대고 있었음 아저씨, 제가 오늘 저기 맞은편에 꽃집을 다녀왔거든요? 와, 근데 거기 사장이, 와, 어떻게 사람 얼굴이 그래요? 그치, 잘생겼지? 아저씨 그 사장이랑 친해요? 저도 친해지고 싶다… 안 돼, 애들 정서에 안 좋은 사람이야. 한유진은 눈을 휘어 웃음을 지었음 중학생 애도 보내고 또 대충 정리를 하고 있다 보니 성현제가 딸랑, 방울을 울리며 문을 열고 들어옴

 

공주님.

으엑… 왜 호칭이 그렇게 된 거예요? 그냥 평소처럼 불러주면 안 돼요?

에스코트를 받는 몸이니, 공주님 정도가 적당하지 않겠나.

아뇨, 아닌데요.

영양가없는 말이나 주고받으며 둘은 차에 올라탐

 

이야, 성현제씨. 차도 좋네요. 돈 많나 보네.

이런, 공주님께 그런 말을 듣다니 영광이군.

아 제발 호칭 좀!

 

간단하게 저녁 식사나 하자는 줄 알았건만 생전 처음 보는 휘황찬란한 레스토랑 앞에서 내리자 눈 번쩍 뜨여서 어버버하는 한유진 성현제가 유진이 당황해서 어버버 거리는 사이 데리고 들어가서 한유진 정신차려보니 음식 세팅 다 돼 있고 자긴 앉아서 포크들고있음 아니, 아니, 아니 진짜 돈 많아?! 성현제씨 막, 막 재벌 2세 이런 거였어요?! 대체 꽃집은 왜 하는 거야???!!! 한유진 놀라서 땡그래진 눈으로 음식 오물거리면서 물어봄 밥 맛있게 뇸뇸하고 같이 영화까지 보고나서 집 성현제가 한유진 앞까지 데려다 주고나서야 헤어짐

 

95.

헉 ....... 헉 해포에유 현제유진 보고싶어 슬데슬데ㅠ 현제가 맨날 들이대고 졸졸 따라댕기는데 유진이 혼자 혐관물찍는 그런거 우

사실 슬데글핀 많이 미는 사람인데 ...... 유진이면 슬데도 잘 어울맂... 릴거같지

 

96.

문송한테 연애상담하는 한유진으로 현제유진 보고싶다 ㅋㅋㅋㅠㅠ....

 

97.

우정인지 사랑인지 알쏭달쏭 헷갈리는 유진이로 청게현윶 보고싶다^_^ .. 동갑으로

친구이상 연인미만 두근두근 이게모지싶은 청게현윶...

자꾸 성현제가 그러니까 두근거리고 자꾸 생각나고 하는데 우정인데 착각한 거면 어떡해<이럼서 삽질하는 한윶.. .. 현제... 유진이가 고백할때까지 삽질하는거 기엽담서 보고만잇고ㅠ

 

98.

어ㅠ어 현윶 ... 평범한 세계에서 학교에서 만나 알콩달콩 사귀다가 여차저차 헤어지곤 졸업까지 했는데 졸업후에 유진이가 취직한 회사에 일하고 있던 현제.....해서 재회하는거 보고싶다ㅠ ㅠ ㅠ

아 ㅇㅣ거 보고싶어.. . 유진이 출근 첫날 성현제랑 마주쳐서 그자리에서 굳어버리는데 성현제가 배려한건지 암말없이 지나쳐가서 윶.... 개당황+쟤가 왜 여기서 나와+아니 근데 지금 나 무시당한거야??? 상태되고 그날 사직서쓰려고하는데(ㅋㅋㅋ)

열심히 장학금타며 학교다니고 있는 유현이 생각하며 꾹참는 한윶... 나름 좋은 회사라 초급도 앵간하구 챙겨주는 것도 많아서... 이 넓은 회사에서 많이 마주치기야 하겠어? 그리고 한유진 공사는 구분해야지 ㅎㅎ 하면서 사직서쓰려고 꺼냈던 종이 다시 쓰레기통에 버려버림

 

99.

근데진짜로... 성현제... 어린혼돈한테 잘보이려는거.... 약간 장인어른처럼 여겨서 그런거면 어떡함??? 속으로 진심 결혼각재고잇음 어캐????? 어린혼돈앞에 무릎꿇고앉아서 첫째를 주십시오 수명은 책임지겠습니다하는 성현제;

 

100.

허얼 청게현윶태보고싶다 전교생이 다아는데 한유진만 모르는 학생회장과 학습부장의 사랑과 전쟁

송태원 학습부장이라 선도서니까... 유진이가 등교할때마다 선배 안녕하세요~ 하면서 손흔들어주고감 ㅠ 무슨 학교에서 외부강사 교육이나 선거나 이런거 있을 때마다 불려다니는데(=개바쁜데) 도서부 유진이때매 꼬박꼬박 도서관다녔음 좋겠다

'내가 키운 S급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_03  (0) 2020.02.28
_01  (0) 2019.09.1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